군, 11개 예산 분야별 순위 선정
서천군의 내년도 사회복지분야 중점 투자 사업으로 아동보육 및 청소년 복지지원을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군이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수립을 위해 지난 7월3일부터 31일까지 군 홈페이지와 서면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11개 예산 분야별 우선 투자사업 순위 선정과 우선 투자 및 축소투자 분야 선정 설문조사(온라인 106명, 오프라인 963명 등 모두 1069명 참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회복지분야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24.2%)와 노인일자리 확대 및 사회활동참여 지원(24.1%)에 앞서 335명 31.5%가 아동보육 및 청소년 복지지원을 중점 투자해야한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 383명 중 33.4% 128명이 아동보육 및 청소년 복지지원을 가장 많이 선택한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양육 및 교육비 지출이 많은 20~40대가 가장 많이 선택했다,
50대는 기초생활 수급자 복지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60대는 노인 일자리 확대 및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가장 많이 선택해 연령별 사회복지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반면 남성은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29.2%), 노인일자리 확대 및 사회활동 참여 지원(28.5%), 청소년 복지지원(28.3%) 등 고르게 선택해 여성과 대조를 이뤘다.
교육분야에서는 응답자 중 362명(34.0%)이 지역인재 육성을 중점 투자 사업으로 꼽았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활성화(28.2%), 청소년 무상교복 및 무상급식 지원(19.2%), 청소년 진로체험 학습 및 국제교육프로그램 확대(18.6%)가 그 뒤를 이었다.
환경분야에서는 온오프라인 모두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수거처리를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사업으로 66.9% 711명이 답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고품질, 친환경 농축수산업 육성을 가장 중점 투자해야 할 사업(28.2% 297명)으로 꼽았고 농축수산물 홍보 및 마케팅 강화, 국내와 판로확대(27.8%), 농축수산업 6차산업화 지원(21.4%)이 그 뒤를 이었다.
문화 및 관광분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0.5% 324명이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관광인프라 개발을 우선 꼽았고, 체계적인 축제 관리시스템 구축 및 관광마케팅 활성화(20.4%)가 그 뒤를 이었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달랐지만 종합적으로는 전연령층에서 CCTV 설치 확대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가장 중점 투자해야 할 사업(42.8%)으로 꼽았다.
일반공공행정분야에서는 저출산 대책을 포함한 인구증가 정책 추진을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사업(52.0%)으로 꼽은 가운데 연령별로는 40대(53.9%)와 60대(52.0%)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개까지 선택토록 한 분야별 우선 투자순위는 ▲문화 및 관광 13.5% ▲사회복지 12.7% ▲공공질서 및 안전 11.4% ▲환경보호 10.1% ▲산업 및 중소기업 9.5% 순이었지만 반대로 축소사업분야는 ▲일반공공행정 15.4% ▲사회복지 11.3% ▲국토 및 지역개발 10.7% ▲문화 및 관광 10.2% ▲수송 및 교통 9.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군의 내년도 당초 예산규모는 잠정적으로 일반회계 3947억3200만원, 특별회계 282억4000만원 등 모두 4229억7200만원으로 2018년도 당초 예산 대비 6.6% 261억2000만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