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목은· 인재 문집 목판 국가문화재 지정돼야”
“가정· 목은· 인재 문집 목판 국가문화재 지정돼야”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10.19 17:52
  • 호수 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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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서원 교육관에서 문헌서원 소장 목판 학술회의 열어

서천군이 지난 12일 문헌서원 교육관에서 가정·목은·인재 문집 목판의 학술적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2018 문헌서원 소장 목판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가정·목은·인재 문집 목판의 학술적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국가문화재지정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점검해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련학계 연구자들과 한산이씨대종회 임원,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 한의대 김종건 교수는 ‘문헌서원 3대 문집 편간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3대 문집 간행이 지닌 내용, 가치, 특성을 상세하게 살피고, 3대 문집 목판의 국가문화재 지정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정리했다.

이어 한국국학진흥원 박순 전 교수는 ‘문헌서원 3대 문집 책판의 현황과 보존’이라는 주제로 3대 문집 책판의 현황과 보존 상태에 중심을 두고 충해(蟲害), 습해(濕害), 균열(龜裂) 등으로 나누어 책판 보존의 방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옥영정 교수는 ‘가정·목은·인재 삼대 문집책판의 서지학적 특성과 가치’라는 주제로 3대 문집 목판의 서지학적 고찰과 의의를 조명하고 목판의 지정 가치와 필요성을 호서지역 책판 사례들과 비교해 제시했다.

이어 공주대 이해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문헌서원 3대 문집 책판의 현황 과 보존’, ‘가정·목은·인재 삼대 문집책판의 서지학적 특성과 가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울러 이 3종의 책판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되기 위해서는 홍보와 보존, 그리고 연구와 활용을 방안 마련 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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