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천, 주목끄는 두 강연 열린다
10월 서천, 주목끄는 두 강연 열린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10.25 11:32
  • 호수 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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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작가·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
부엉이마실극장, 서천문화원대강당에서

 

홍세화

깊어가는 가을 서천에서 오는 27일과 29일 서천군민의 주목을 끌 강연이 열린다.

우선 주말인 27일 오후 6시부터 시초면 신흥리 중고제 명창 박성환 명창의 자택인 부엉이 마실극장에서 ‘제195회 찾아가는 서천문화학당’이 열린다. 이번 문화학당 초청 강사는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연루되면서 망명한 프랑스 생활 중 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저자인 홍세화 작가가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이란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그는 2002년 영구 귀국한 뒤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아웃사이더 편집위원, 2013년 계간지 “말과 활” 창간, 2011년 진보신당(노동당 전신) 당대표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농촌산골체험이 열린다, 벼 베기부터 전통 타작, 콩 타작, 콩 구워먹기, 토종씨앗 나눔 행사와 함께 마을&일상스케치, 부엉이마실퀼트 전시, 풍물패 길놀이, 우쿨렐레, 아코디언, 기타, 바이올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우리 밀 국수와 농민쌀로 만든 곡주도 맛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011-488-5064로 문의하면 된다.

 

신학림
신학림

29일 월요일 오후 7시부터는 민주노총서천군위원회와 서천생태원협동조합 부설 서천생태환경연구소가 주최하고 뉴스서천이 후원하는 “혼맥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는 주제로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상위 1% 정계, 재계, 언론계 등이 어떻게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켜나가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상위 1%의 혼인으로 맺어진 인맥을 보면  성경 마태복음 1장 1절에서 누가 누구를 낳고 하는 예수님 족보고 연상될 정도로 정계와 재계, 언론계 인맥이 촘촘하게 얽혀 있음을 강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 뉴스타파 신학림 전문위원은 한국일보 자매지인 영자신문인 전 코리아타임즈 기자를 거쳐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미디어오늘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혼맥(인맥)을 연구해오고 있다.

서천군민이면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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