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맛좋은 쌀 ‘충남3호’ 개발
구수하고 맛좋은 쌀 ‘충남3호’ 개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10.31 10:24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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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충남 특화 쌀 브랜드 개발
운광벼에 충남2호를 교배해 육성한 충남3호. 대가 크지만 삼광보다 쓰러짐에 강하고 농민과 소비자들로부터 밥을 지었을때 윤기, 질감, 찰기와 구수한 향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밥맛과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벼인 '충남3호' 개발에 성공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남3호는 최고품질인 운광벼에 충남2호를 교배해 육성했으며 쌀알이 맑고 투명해 밥을 지었을 때 윤기, 질감, 찰기와 함께 구수한 향이 일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체 밥맛평가 결과 5점 만점에 4.2점을 받아 삼광 품종의 3.6점보다 높았으며, 농민 및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향이 나는 쌀은 민간에서 육성한 중간찰 또는 일부 향찰, 흑향찰로서 속살이 뽀얗지만 충남3호는 맑고 투명한 일반 멥쌀이다. 재배상 가장 큰 특징은 출수기가 다소 늦어 최근 문제되고 있는 폭염에 의한 불임피해 및 고온 등숙에 의한 품질저하를 회피할 수 있다. 또한 키가 크지만 대가 강하고 잎과 줄기가 직립성으로 삼광보다 쓰러짐에 강하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정종태 답작팀장은 “2019년도에 농가 시험 재배 및 지역적응성 검정을 거쳐 품종보호 출원하고 향후 종자생산을 본격화해 충남을 대표하는 브랜드쌀로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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