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금고계약, “이자수익 더 올릴 수 있다”
서천군 금고계약, “이자수익 더 올릴 수 있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11.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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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학균 의원 군행정감사에서 재무과 질타

서천군이 금고계약을 다변화하면 이자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 오전 군의회 행정감사에서 나학균 군의원은 금고계약 약정을 농협만 고집함으로써 연간 3억5700만원의 이자수익을 더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군이 관내에서 약정을 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농협과 하나은행 두 곳이며, 군은 농협에 금고계약을 맺고 있다. 나 의원은 김인수 재무과장에게 하나은행의 금리가 농협보다 많게는 0.75%, 평균 0.35% 높으며, 2017년 연간 이자수익이 13억 1800만원인데 이자율 0.35% 높으면 이자수익 3억5700만원 더 올릴 수 있는데 왜 농협에만 약정을 맺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인수 재무과장은 현재 서천군의 금고계약을 통한 이자 수익은 충남의 타시군에 비해 상위권에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나 의원은 타시군과 비교할 게 아니라며 언제 약정을 변경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 과장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계약을 한 상태이며 그 이후에 변경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나학균 의원은 계약서에 따르면 갑과 을은 상호 합의에 의해 변경 시행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며 그 이전에 이자수익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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