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도시에서 여는 각별한 음반발매 쇼케이스
지역 소도시에서 여는 각별한 음반발매 쇼케이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11.07 18:44
  • 호수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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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스토리, 10일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예인스토리 공연 포스터
▲예인스토리 공연 포스터

오는 10일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구 미곡창고)에서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Ye-in Story)의 음반발매 쇼케이스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공연단이 첫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지역 소도시에서 연다는 점에서 각별하지만 음반 제작과 얽힌 사연은 더욱 특별하다. 예인스토리는 첫 음반의 모든 녹음 작업을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에서 진행했으며, 이러한 경우는 전국 미디어센터를 통틀어 선례를 찾기 어렵다. 공연단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허훈 감독은 서천군민이기도 하며 군내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어온 주역이기도 하다.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는 한국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공연단체이다. 장르를 초월한 예술적 수렴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를 창출하고,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위상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방식, 새로운 소통을 제시해왔다.

이번 공연은 음반 제목 “Over 300 years"과 같다. 아빠가 그려주는 3살 아이의 첫 세상 여행을 소재로 삼은 곡 소풍을 시작으로 바람의 나무’ ‘여울’ ‘화산려’ ‘태풍등 인생의 행로를 떠올리게 하는 곡들로 이어지며, ‘육자배기’ ‘시나위음반 타이틀곡 나나니를 곁들여 탄탄한 레퍼토리로 짜여졌다. 전석 무료이며 공연시작은 오후 730. 현장에서 예인스토리의 따끈한 첫 음반을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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