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보내고 11월을 맞는 서천 고을에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지며 만추의 가을 정취가 수놓았다.
2일 오후 제17회 기벌포문화제가 서천문화원에서 닷새간 펼쳐졌다. 2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읍·면대항 노래자랑, 영화상영, 음식문화 이야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3일 서천읍 봄의 마을 일원에서는 서천의 미래 주인공인 고교생들의 축제인 ‘제15회 서천군청소년인권문화제’가 열렸으며, 3일부터 나흘간 문예의 전당에서는 18년째 예향 서천을 지켜온 서천연서회 회원들의 서예전시회가 열려 가을을 묵향으로 수놓았다.
3일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는 극단 당진에서 서천을 찾아와 충암연극제 대상과 대한민국연극제 은상을 수상한 연극 ‘아비’가 펼쳐졌다.
또한 늦가을 초저녁 정취에 몰입하게 만든 ‘제 1회 서천 생태 음악제’가 3일 저녁 시초면 산골 신곡리에서 열렸다. 이들의 공연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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