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신음하는 마산면 산과 들
태양광으로 신음하는 마산면 산과 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11.14 14:09
  • 호수 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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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포리 주민들 “도대체 누구를 위한 태양광이냐”
신봉리 주민들 “굼벵이 시설 위장한 태양광이다”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행위 신청을 한 산 아래에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이 걸려있다.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행위 신청을 한 산 아래에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이 걸려있다.
▲마산면 신봉리 375-1번지 일원에 들어서고 있는 굼벵이 사육사. 주민들은 태양광발전을 위한 위장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산면 신봉리 375-1번지 일원에 들어서고 있는 굼벵이 사육사. 주민들은 태양광발전을 위한 위장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산면 신봉리(서봉리) 마을에 걸린 현수막
▲마산면 신봉리(서봉리) 마을에 걸린 현수막

마산면 관포리, 신봉이 주민들이 태양광발전단지 건립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마산면 관포리 253번지, 254번지, 92번지, 83번지 약 23000(7000여평)에 지난 7월 말경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 신청에 군 건축과에 접수됐다.

이를 뒤늦게 안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관포리 하관 마을 이봉구 이장은 지난 12태양광이 들어서려는 산 아래 고라실 논은 천수답으로 나무가 베어지면 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큰 비가 오면 토사가 쓸려내려와 논을 덮칠 위험이 있어 마을 주민들이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누구를 위한 태양광이냐며 마을 주민들은 이번 주 안에 군수와 면담할 예정이다.

군 도시건축과 차성현 주무관은 일부 논의 농지전용허가가 나면 오는 23일 군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관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일부는 사업자의 태양광단지조성 계획에 동의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관 마을 내에서도 찬반으로 나뉘어 반목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산면 신봉리 마을에서는 현재 신봉리 절뜸마을 375-1번지에 짓고 있는 굼벵이사육사가 태양광발전단지로 사용될 것이라고 알려지며 반대하고 나섰다. 신봉리 김형진 이장은 처음에는 굼벵이 사육사인줄로만 알았다누가봐도 이것은 태양광 발전을 위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는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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