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 아우른 한국전통음악의 승화
다양한 장르 아우른 한국전통음악의 승화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8.11.1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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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 음반 발매 기념 공연
▲예인스토리 배주희 단원이 화산려를 부르고 있다.
▲예인스토리 배주희 단원이 화산려를 부르고 있다.

음악을 통한 다양한 문화적 소총을 추구하는 월드뮤직그룹 예인스토리의 음반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이 지난 10일 저녁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8명의 예인스토리 단원들과 게스트로 초대된 예술가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500여명의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장항읍이라는 소도시에서 이번 공연이 열리게 된 데에는 예인스토리를 이끌고 있는 허훈 감독이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소풍 플러스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시초면 용곡리에서 살고 있다.

그는 이번 음반에 실린 창작곡 7편을 모두 작곡한 작곡가로 예인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가 작곡한 곡 중 하나인 화산려(火山旅 )’는 한국의 전통 만가가 바탕에 배어있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화산려(火山旅 )’는 주역 64괘 중 하나로 집도 절도 없는 나그네 인생, 공수래 공수거를 뜻한다.

‘300년을 넘나들며(Over the 300 years)’란 음반 타이틀은 한국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아우르며 앞으로 300년이 지난 후의 음악이라는 화두를 담은 9곡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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