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천에 우어 돌아오려나
판교천에 우어 돌아오려나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11.15 06:02
  • 호수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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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km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

2020년 완공목표 100억 투입
▲판교천 복원 구간

판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지난 12일 착공됐다.

이 사업은 충남도의 하천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판교천변 농경지의 오염물질 및 비점오염원이 유입되는 하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하천 자정능력을 높이는 등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012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12일 착공한 판교천은 국비 60억 원, 군비 40억 원 등 100억 원이 투입돼 하천 정비 등을 실시한다.

사업구간은 종천면 장구리 장구만 해창 배수갑문에서부터 서천읍 구암리 오산교까지 총 6.5km 구간이다.

현재 이 구간은 대부분 비도심지 구간으로 둔치는 농경지로 쓰이고 있으며 일부구간에 갈대와 물억새 군락이 형성돼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둔치를 낮추어 홍수위를 저감하고 수변식물군락 및 수생식물을 조성해 생물서식공간 조성 및 확충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구만 해수유통을 통해 기수역을 복원해 우어(우여)가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갈대밭에 알을 낳는 우어는 금강하류지역의 대표적인 어종이었지만 금강하굿둑이 생기면서 겨우 명맥만 있고 있다.

한편 판교천변 농경지 토지주를 대상으로 3차 협의매매를 진행 중인 가운데 총 매입면적의 95% 18693를 매입을 완료한 상태로, 11월 말일까지 영농보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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