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치·김일웅·이순이
(사)한국효도회 서천군지부(지부장 김광규)는 지역사회 ‘효’ 문화 계승 발전과 사라져가고 있는 가정 효도 실천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과 함께 매년 장한 어버이와 효자, 효부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서천군지부의 추천으로 권영치·김일웅·이순이가 올해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1943년생인 권영치(문산면)씨는 부모님이 별세하시기 전 3년여 동아 치매질환으로 고생할 때 지극한 정성을 다해 간병을 하고, 9대 조부모님까지 모신 선산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보살피고 있으며 자녀, 조카들까지 경로 효친 사상을 고취시킨 점이 수상을 하게 된 사유이다.
1941년생인 김일웅(서천읍)씨는 가난을 이겨내려고 갖은 노력과 노동을 하면서 7남매를 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가르쳤으며 부모님께서 20여년을 치매질환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대소변을 받아내고 목욕과 음식을 먹여드리며 간병한 효자로 알려져 있다.
1954년생인 이순이(시초면)씨는 가난한 집안사정이었지만 3형제를 모두 대학교까지 졸업시켰으며 3형제에게 어릴 때부터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켰다. 그리하여 이들 3형제는 시간이 나는 대로 부모님께 안부 전화하고 부모님을 방문할 때는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다과와 음식을 드리는 등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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