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부실공사 대산항만청 선도지구 연안정비사업
총체적 부실공사 대산항만청 선도지구 연안정비사업
  • 편집국
  • 승인 2018.11.29 11:02
  • 호수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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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헐고, 썩고, 녹슬고...군, “보수업체 선정, 5100만원 투입 보수공사”

예산낭비 사례 점검(3)/선도지구 연안정비사업

▲오일스테인을 제때 바르지 않고 방치하면서 목재데트 방부목이 썩어 있다.
▲오일스테인을 제때 바르지 않고 방치하면서 목재데트 방부목이 썩어 있다.

국민의 혈세를 들여 조성했으면 관리 잘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지난 26일 비인 선도지구 부실 실태를 뉴스서천 취재진에게 제보한 제보자는 심하게 썩은 목재 데크를 가리키며 돈 쳐 들이는 데는 1등이지만 관리는 뒷전인 것이 공무원이라고 분통을 터트리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설계와 시공, 철저한 시설물 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산단지구연안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마서 남전(옥남)-백사-월포리-죽산리 등 4곳과 비인 다사지구와 선도지구 등 모두 6곳에 수백억 원을 들여 연안정비사업을 마무리한 뒤 관리권을 서천군에 이관했다.

하지만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했던 6곳의 공통적인 특징은 해안가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치했다 이미 철거했거나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비인선도지구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총사업비 186600만원을 들여 2012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2009년 착공된 곳으로, 친수호안 1854미터, 조경시설 1, 진입로 4개소, 돌제 2개소, 부대공 1식 등을 설치했다. 이 가운데 중앙 친구공간은 14000(4242)에 소규모 공연할 수 있는 무대와 방부목으로 설치한 의자 등이 설치돼 있다.

취재진이 지난 26일 독자의 제보를 받아 현장을 둘러봤다.

중앙 친수공간 무대에는 제 때 방부목에 오일스테인(목질 바탕에 목재 무늬를 드러나 보이게 하기 위해 칠하는 유성 착색제로 보통 2년에 한번 오일스테인하도록 돼 있다) 하지 않으면서 일부 방부목이 뒤틀어진 채 튀어 올라와 있다. 친수호안에 설치된 가로 1미터 1854미터에 설치된 목제 데크는 군데군데 썩어 있거나 심하게 뒤틀린 채 튀어 올라 있어 인사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바람이 많이 부는 해안가에서는 철제 파고라를 설치할 경우 염분 등에 의해 쉽게 부식돼 철거에 따른 예산 낭비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 설치한 철제 고라는 심하게 부식돼 앙상한 몰골을 하고 있다. 친수 호안에 설치된 철재는 한결같이 녹슬거나 심하게 부식돼 있다. 인근 소나무 숲과 농경지 등에 바닷물이 들이치지 못하도록 쌓은 방파제 역시 부실공사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는가 하면 방파제에 설치한 타일 등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어 흉측한 몰골을 하고 있다.

취재진과 동행한 제보자는 여기 방파제처럼 벽이 군데군데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는 것은 좋지 않은 모래 사용과 함께 철망을 넣어 시공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는 공사비 빼먹기 수법 중 하나로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도지구 관리부서인 해양수산과 김진호 과장은 현재 보수업체가 선정된 상태로 5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썩거나 심하게 뒤틀린 채 튀어 올라와 있는 목재데크를 철거하는 등 보수작업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녹슨 철제 파고라 천장
▲녹슨 철제 파고라 천장
▲녹슨 조형물
▲녹슨 조형물
▲떨어져 나간 방파제 마감
▲떨어져 나간 방파제 마감
▲기울어진 건물
▲기울어진 건물
▲떨어져나간 전구
▲떨어져나간 전구
▲녹슨 벤치 기둥
▲녹슨 벤치 기둥
▲훼손된 채 방치된 평상
▲훼손된 채 방치된 평상
▲떨어져나간 방파제 타일
▲떨어져나간 방파제 타일
▲방파제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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