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체험학습장으로 발길 이어져
마서면 도삼리에 위치한 조류생태전시관이 관람객 수 8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를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관람객 수가 8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말 6만1천여 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특히,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2018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이 이곳에서 열려 가족단위 관광객 등 3만 9000여명이 다녀간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25일까지 철새탐조투어가 운영되는 가운데,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누적 관람객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류생태전시관은 2006년도 자연환경보전 및 체험교육 학습장으로 건립돼 금강하구의 자연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옥상정원까지 연면적 2049㎡에 선상데크, 에코라운지, 버드시네마, 버드스쿨, 철새와 함께 하는 피아노 연주회 등 다양한 철새를 테마로 하는 행사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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