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노인이 아니구 이제야 청춘이다”
지난 4일 서천군 어르신 문화축제 ‘서로제’가 서천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각 기관장들과 지역어르신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천군 노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있는 행사는 올해로 벌써 10년째를 맞이해 명실상부한 지역 어르신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서천군 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닦은 스포츠댄스, 난타, 영어합창, 고전무용, 태권도, 사물놀이, 포크댄스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작은 다소 어설프지만 열정하나 만큼은 청춘 못지않은 열정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서천군복지회관 이경미 관장은 “어르신들께서 배운 동작들을 돌아서면 기억하지 못하셔서 수많은 반복과정을 거쳐 오늘 발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벌써 10년째를 맞은 서로제를 이어올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서천군과 관내 후원 기업체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제는 지역 어르신들께서 매일 노인복지관이 아니고 청춘복지관에 간다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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