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장항제련소 자리에 역사박물관을...
■ 기고 장항제련소 자리에 역사박물관을...
  • 송하섭 장항발전협의회 부회장
  • 승인 2018.12.11 23:15
  • 호수 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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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살려 관광열차 운행토록 하자

세월 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장항에 사는 한 사람이 몇 자 적어 봅니다.

서천군은 삼면이 금강과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당연히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해야 하겠지요. 기업들은 외국으로 나가고 지자체들은 기업 유치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백대교가 개통되고. 군산역세권이 개발되면  서천군은 어떻게 될지 두렵습니다. 군산에서는 지금서천군을 찾는 관광객을 바라보고 아파트, 단독주택, 위락시설, 관광시설 다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서천 나들목이 가깝습니다.

서천군에서는 충남의 큰 행사가 있었음에도 관계자 외 군민들은 잘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외지에서 많은 손님들이 왔는데 이분들이 먹고 보고 자는 데가 없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서천군에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을 지어 주었습니다. 이를  요리를 해야 하지요.

주말이면 하굿둑 길이 막혀 경찰들이 저녁 늦도록 고생하고 있습니다. 평일이면 출퇴근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벌고…….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은 홍보가 잘 되어있는데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먹고 자고 체험을 하게 하고 돈을 쓰고 가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과거의 관광과 지금의 관광은 많이 다릅니다. 지금은 가족. 아이들 위주로 관광을 다니니 여기에 맞추어야 합니다.

장항제련소는 우리 세대에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나왔고 소풍을 장항제련소로 안 가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장항선 철로는 면 단위 지명을 딴  전국 유일의 철로입니다. 이 철로가 장항제련소까지 들어가게 하고 현재 엘지금속은 산업단지로 이전토록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항제련소 자리에 역사박물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서천역에서 생태원을 경유하여 이곳까지 관광 열차를 운행토록 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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