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화재, 소화기로 자체 진화
화목보일러 화재, 소화기로 자체 진화
  • 김구환 기자
  • 승인 2018.12.12 14:04
  • 호수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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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4시 마산면 시선리 소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 인근 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화목보일러에서 불티가 날리면서 주변 가연물로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화재를 신고한 김모 씨가 소방서에서 보급된 주택 내 소화기를 사용해 화목보일러, 인근 가연물 화재를 진압했다.

화목보일러는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려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 붙기 쉽다. 사용 시에는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 2미터 이상 이격 설치ㆍ남은 재 방치하지 않기 ▲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불연재료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노현인 현장대응팀장은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주민의 적절한 대처가 대형 화재를 막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 활용한다면 대형 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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