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를 맞아 지역 내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다운 산과 바다에서 각 읍면별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서천군이 후원하고 서면개발위원회가 주관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오는 31일부터 2일간 펼쳐진다.
서면개발위원회는 관광객들을 위한 고구마 구워먹기, 소원등 달기, 새해맞이 불꽃놀이, 떡국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31일 해지는 시간은 5시28분이고, 1월1일 해 뜨는 시간은 7시44분이다.

매년 수백여 명의 지역주민이 찾는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천방산에서도  1일 문산면체육회 주관으로 천방루에서 행사가 열린다. 새해 소망풍선 날리기와 떡국 나눔 등이 있을 예정이다. 문산면은 해맞이객 편의를 위해 옛 시문중학교 운동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25인승 셔틀버스를 투입하고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시초면은 백제시대 당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장소로 추정되는 제단이 발견된 봉선이 두루재산에서 시초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한다. 

서천읍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일 7시부터 서천읍 레포츠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 선착순 500명에게 가래떡과 불꽃스틱을 나눠줄 예정이다.

비인면 주민자치위원회도 1일 월명산에서 새해 소망기원과 만세삼창 등 해맞이 행사를 한다. 한산면은 공식적인 건지산 해맞이 행사 대신 주민 자율로 진행한 뒤 오전 8시부터 한산면복지회관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한다.
 

고종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