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문학 모임 ‘길쌈시 문학동호인(회장 장윤용)’과 주부독서회(회장 임호빈)가 1년 동안의 활동을 정리한 동인지를 펴냈다.
장윤용 ‘길쌈시 문학동호인’ 회장은 “자연이 경이롭게 보이고 나이가 들수록 숲이 가깝고 친숙하게 보이는 농촌의 삼라만상 속에서 모든 분들의 마음에 시원한 바람이 되어 잠시라도 흐르는 땀을 씻어줄 수 있는 한 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동호인들이 펴낸 <길쌈시 2집>에는 구재기 시인의 지도 아래 김문규, 김영운, 김진설, 박분희, 설금자, 임옥훈, 임호빈, 장윤용, 최명규, 홍경숙 등 회원들의 시가 실려 있다.
한편 서천군 문학애호가 주부들의 모임인 주부독서회에서는 서천군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이 닮긴 ‘세모시’를 출간했다.
회원들의 1년간 활동상황을 담은 화보와 함께 서천에서 겪은 생활과 이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어 잔잔한 감동과 성찰의 기회를 주고 있다. ‘세모시 25집’에는 구선희, 나종옥, 양화춘, 임호빈, 최경신, 한화현, 홍경숙, 홍성희, 황정순 등 회원들의 글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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