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외국인 수 11년 새 5배 이상 증가
서천군 외국인 수 11년 새 5배 이상 증가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12.28 11:46
  • 호수 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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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86명에서 2017년 2056명 집계
전체 외국인중 918명 서면·종천·마서면 집중

서천지역 외국인수가 11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체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구성비가 높아지고 있다.

뉴스서천이 국가통계포털 주제별 통계를 활용해 지난해 ‘서천군 외국인 주민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6년 6만4322명 중 38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수가 지난해 5.32배 2056명으로 늘었다.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은 2006년 0.59%에서 11년이 2017년에는 3.86%로, 3.2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 비율은 전년 대비 0.23% 100명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전체 2056명 중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은 77.1% 1548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7.9% 918명이었다. 

지역별 외국인 주민현황을 보면 장항과 서천읍을 제외한 11개 면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김양식이나 쪽파 등 농작업 등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지역과 공단 지역에  집중돼 있다,
실제 전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669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면으로, 전체 외국인 대비 32.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수는 전체 77,4% 5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기타 외국인, 결혼이민자 순이었다. 종천면 113명, 마서면 86명, 비인면 85명, 화양면 50명, 판교면 34명, 한산면 30명, 문산면 29명, 마산면 24명, 시초면 18명, 기산면 15명 순이었다.

지난해 한국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남자 43명, 여자 155명 등 198명으로 전년대비 8명 늘었다. 한국국적을 취득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5년 이상 10년 미만으로 107명(54.0%)이 취득했다. 4년 이상 5년 미만이 12.7% 25명, 10년 이상이 9.6% 19명이었으며,1년 미만 국적취득자도 13명에 달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국적취득자 573명을 국적별로 보면 ▲한국계 러시아 12명을 포함한 러시아가 1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 108명 ▲조선족 92명 ▲베트남 75명 ▲국적미상 24명 ▲기타 22명 ▲필리핀 18명 ▲캄보디아 6명 순이다.

2015년 혼인귀화자는 103명이이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 28명, 베트남 21명, 조선족 19명, 필리핀 13명, 기타 9명, 러시아 7명 순이다. 

한편 지난해 읍면별 다문화가구수는 서천읍 351명, 장항읍 302명, 서면 141명, 비인면 66명, 종천면 50명 순이었으며 가장 적은 지역은 11명인 시초면이었다.

지난해 외국인 자녀는 278명이었다. 자녀 부모의 국적을 보면 동남아시아계가 70.1% 19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적으로는 베트남이 119명 61%를 차지했으며 필리핀 64명, 캄보디아 11명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동북아시아 27.7% 77명(중국 50명, 조선족 19명, 몽골 5명)이었다.
지난해 연령별 외국인주민 자녀는 273명이었다. 0세부터 9세가 230명(84.2%)이었고 10세 이상 13세가 43명(15.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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