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 발전 위한 장학금 줄이어
지역 교육 발전 위한 장학금 줄이어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1.03 14:07
  • 호수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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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사랑장학회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이 줄을 잇고 있다.

서천사랑장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CU서천점에서 서천군청을 찾아 약 2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적혀진 편지봉투에 정성을 모아 전달한 기탁자는 연락처를 묻는 직원에게 적은 돈이라는 겸손의 말만 남긴 채 끝내 연락처를 밝히지 않고 걸음을 돌렸다. 

다음날인 27일 서천군특산품협회(협회장 박호선)는 각종 축제 등에서 서천군 특산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5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서천군특산품협의회는 2016년부터 3년째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인재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28일에는 판교면에서 채소 도매업에 종사하는 백정숙 씨가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백씨는 “과거 어려운 환경 속에서 3남매를 양육하던 시절을 생각하니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이는 2016년 100만 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전한 것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육일종합광고(대표 이상법)는 서천사랑장학회 장학금 기탁식 마다 기탁 페널을 무료로 제작해 지원하는 등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중원 서천사랑장학회이사장은 “서민경제가 어렵다는 요즘시대에 우리지역 교육과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이어지는 도움의 손길들이 있어 우리 마음만은 따뜻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서천사랑장학회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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