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소통·책임·공감 인사 원칙은 어디로?”
“공정·소통·책임·공감 인사 원칙은 어디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1.09 13:47
  • 호수 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노조, 노박래 군수 인사 규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천군지부(지부장 홍지용)가 지난 1일자로 단행한 노박래 군수의 인사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군청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는 군수나 인사부서에서는 이번 인사를 나름 잘된 인사라고 자평하고 있겠지만 아직도 공무원들의 근무 의욕을 떨어뜨리는 원칙 없는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성명서는 인사 내용을 들여다 보면 원시 씨·부족 사회를 연상시키는 혈연인사, 서열을 무시하는 인맥 중심의 발탁·특혜성 인사 등이 아직도 횡행하고 있다지난 8월 군수가 발표하고 약속한 공정·소통·책임·공감 인사를 위한 민선7기 인사운영 개선방안은 얼마나 지켜졌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실례로 민원봉사과 ◌◌팀은 지난해 8월부터 6급만 4명이 근무하는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되어왔는데 인사부서에 이를 해소해줄 것을 수차 요구했으나 이번 인사에서 6급 한 자리를 교체하면서 또 다시 6급을 발령 배치해 ◌◌팀 직원의 평균 연령은 56세라는 것이다. 또한 인사권을 활용해 기준과 원칙도 없는 인사의 칼자루를 휘둘러 직원 줄세우기에 골몰하고 순환보직을 방해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정기 인사시 순환인사를 확행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위해 공무원노조와 합의하에 인사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