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4등급 충남도, 3년 치 용역계약 전수조사
청렴도 4등급 충남도, 3년 치 용역계약 전수조사
  • 심규상 기자
  • 승인 2019.01.16 14:52
  • 호수 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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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공주의료원 채용 과정 적정성 여부도 점검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문 감사관 6명을 투입해 지난해 청렴도 하락의 주요 원인인 용역계약 분야 전반을 감사한다.

도는 지난해 126‘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3계단 떨어진 종합청렴도 4등급을 받아 서울·세종 등과 함께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도는 최저 점수를 받은 평가 항목이 기획·자치·안전·행정 분야 부패 경험 빈도라는 점에 주목해 학술용역을 포함해 기술용역·일반용역까지 전 분야 용역계약을 점검키로 했다.

대상은 2016년 이후 3년 치에 대한 본청, 직속·사업소 용역계약 346(1126억원) 전체다.

용역을 끝낸 뒤 실제로 활용을 했는지, 입찰 참가자에 대한 자격 조건이 적절했는지 등이 조사대상이다. 충남도가 용역계약 전수조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고용노동부로 꾸려진 합동조사반은 도내 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채용 관련 1차 조사에서 문제가 드러난 천안·공주 의료원에 대해 오는 9일까지 2차 조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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