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풀리며 금강호의 얼음이 녹자 가창오리가 지난 20일 금강호에 모습을 나타냈다.
20여만 마리로 추산되는데 예전보다는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전홍태씨는 지난 여름 북극권의 날씨가 예년보다 추워 번식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창오리는 레나강과 아무르강 유역에서 번식하며 한반도에서 월동하는 오리과의 겨울철새로, 금강호는 이들 가창오리 월동지 가운데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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