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사랑상품권 유통 ‘활발’
서천사랑상품권 유통 ‘활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2.13 13:35
  • 호수 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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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할인기간 4억7천만원 판매 역대 최대

택시요금도 지불 가능…운송업계 활력 기대
▲서천사랑상품권. 액면가의 80% 이상을 구매할 경우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다.
▲서천사랑상품권. 액면가의 80% 이상을 구매할 경우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다.

군이 발행한 서천사랑상품권이 지난 설 명절맞이 할인행사 기간 동안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한편 앞으로 택시 이용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설 명절맞이 서천사랑상품권 할인행사 기간 동안 서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대비 25천만 원 증가한 47천만 원어치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8일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천군 지부(지부장 노희견)가 상품권 가맹점을 신청함에 따라 서천군 내 택시 이용 후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지불이 가능해졌다.

이는 최근 침체된 운송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지역 자금이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선순환 됨에 따라 지역의 재정자립도 건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천군은 이러한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1월부터 3월까지 기간 내 상품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시행해 서천사랑상품권 유통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서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약 16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군내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주유소, 마트, 약국, 이미용실, 농약사, 화원, 택시 등 17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군민이 늘고 있다.

서천군이 발행하는 서천사람상품권은 서천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이 대도시로 몰리는 현상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지역화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66개 지자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했고, 올해 발행을 준비하는 지자체까지 포함하면 100곳이 넘는다. 서천군은 2008년도에 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했으며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선두 주자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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