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자가소각 화재 증가…평균 2일에 1건 발생
농자재 자가소각 화재 증가…평균 2일에 1건 발생
  • 김구환 기자
  • 승인 2019.02.13 14:48
  • 호수 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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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부주의 화재 54.5% 차지

예방차원 계도활동·단속 병행 필요
▲화목보일러 관리소홀로 화재가 발생한 마산면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 관리소홀로 화재가 발생한 마산면의 한 주택

올들어 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재원인이 대부분 농자재 쓰레기 소각과 화목보일러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예방차원의 계도와 주민의식 개선을 위한 활동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올들어 2월 현재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2건으로 재산피해는 1600만원이며 평균 2일에 1건씩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자칫 산불 등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도 여러 건이며 방화로 인한 화재도 2건이나 있었다.

장소별과 원인별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원인별로는 여전히 농자재를 자체 소각이 12건으로 전체 발생의 54.5%를 차지했으며, 기계적 원인 5, 방화 2, 기타 2, 전기적 원인 1건 순으로 확인되었다. 장소별로는 주거가 13건으로 화목보일러 등을 이용하는 농가 등에서 부주의로 인한 사례가 13건으로 59.1%를 차지했고 차량 4, 비주거 3, 임야 1,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에 발생하는 화재 원인이 대부분 자가에서 농자재를 자체 소각하거나 화목보일러를 이용하는 농가의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군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자가 소각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불법이라는 의식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예방차원의 홍보활동과 단속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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