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민 열망 반영한 것”
정부가 유관순(1902∼1920) 열사에게 국가 유공자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열고 유관순 열사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정부의 결정은 조국의 독립, 자유와 평화, 인권과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유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세계평화 정신으로 승화되고 민족사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유 열사의 서훈 상향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 운동을 벌여왔다.
유관순 열사는 1962년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 때 5등급 가운데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아 공적과 상징성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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