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역 9개 조합 조합장 확정
서천지역 9개 조합 조합장 확정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03.14 13:45
  • 호수 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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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유지 장항·서천·서서천 3곳뿐…7곳 조합장 바뀌어

형제가 축협·동서천농협 조합장 당선, 최고령 후보도 당선
▲9개 조합장선거 당선자들이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9개 조합장선거 당선자들이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천지역 9개 조합의 조합장이 가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옛 성실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서천지역 9개 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무투표 당선된 장항농협을 제외한 9개 조합장 선거에서 7개 조합의 조합장 얼굴이 바뀌었다.

우선 형제가 나란히 조합장에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천축협 이면복 당선자와 동서천농협 이정복 당선자이다.

박근춘 조합장이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천축협조합장선거는 박근춘 조합장과 조합원 자격 없음으로 출마가 무산된 조남일 전 서천군의회 의장간의 대리전 양상 속에 치러진 선거에서 이면복 전 서천축협 비상임 감사(654표 중 33150.6%)가 전운식 후보(31648.3%)와 진땀나는 승부를 벌여 15표차로 당선됐다.

개표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한 동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이정복 현 기산면 자치위원장(1658표 중 880, 53.1%)681표를 얻는 데 그친 오영환 현 조합장을 19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순정 후보는 87표를 얻는 데 그쳤다.

비인중-주산농고 선후배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후배들의 추격을 물리친 임경환 현 조합장(1960표 중 99050.5%)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정호 후보는 595, 김진배 후보는 3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동서천농협과 함께 서천 서부수협과 서천군산림조합은 현직 조합장이 낙마했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서천 서부수협의 경우 최병광 조합장(154)이 최병진 전 서부수협 감사(822표 중 32239.2%)에 밀려 낙마했다. 최동환 후보는 182표를 얻었고 김진만 전 한국수산업경영인 충청남도 연합회 부회장(157)은 지난 1회 조합장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연소, 최고령 후보 모두 조합장직을 꿰찼다,

·현직 조합장의 대결이 점쳐졌던 서천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는 이번선거에서 최고령 후보였던 안광문 후보(1499표 중 74049.4%)가 고종진 현 조합장을 224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기응 후보는 237표를 얻었다.

조흥철 조합장이 불출마하면서 5명의 후보가 난립한 서천군수협조합장선거에서는 올해 나이 마흔 여섯인 박정진 전 서천군수협 대의원(839표 중 25130%)이 나승철(216), 유승배(123) 전 서천군어촌계협회 초대회장 등을 누르고 당선됐다. 신현경 전 조합장은 121, 최은수 서천군어민회장은 120표를 얻었다.

3선연임 제한으로 이완구 조합장이 불출마한 한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박관구 전 한산농협 비상임 감사(892표 중 77887.2%)가 이철수 후보(106)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차대은 조합장이 물러난 판교농협조합장 선거에서는 지용주 전 서천군의회의원(1043표 중 58055.6%)이 신영희 전 판교면발전협의회장(330)을 누르고 조합장직을 거머쥐었다. 구양완 후보는 126표를 얻는 데 그쳤다.

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박언순 현 조합장(2406표 중 147861.4%)이 이상진 현 충남도 품목농업연합회장(553)과 이철재 전 서천농협 비상임 이사(362)의 추격을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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