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한산·비인향교, 춘계석전대제 봉행
서천·한산·비인향교, 춘계석전대제 봉행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3.14 14:43
  • 호수 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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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대제를 봉행하기 위해 한산향교 대성전 앞에 선 제관들과 학생들
▲석전대제를 봉행하기 위해 한산향교 대성전 앞에 선 제관들과 학생들

한산향교(전교 강원순), 서천향교(전교 김용갑), 비인향교(전교 김광규)가 지난 11일 춘계석전대제(春季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춘계석전제에서 한산향교에서는 박여종 부군수가, 서천향교에서는 신경희 교육장이, 비인향교에서는 홍완선 서천경찰서장이 초헌관을 맡았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관립 교육기관으로 세 향교는 대성전에 공자를 비롯한 5(五聖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송조 4현(宋朝四賢 주돈이, 정호, 정이, 주희), 우리나라 18(설총, 안유, 김굉필, 조광조,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이언적. 김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문묘대제, 석전제라고도 하는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석전(釋奠)’이란 채()를 놓고 폐()를 올린다()는 예식에서 유래됐다. 석전대제는 춘기와 추기로 나누어 1년에 두 차례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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