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만성질환자 증가…건강교실 열어
노인인구·만성질환자 증가…건강교실 열어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3.20 14:27
  • 호수 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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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충남 대비고혈압 9.9%, 당뇨 0.6% 증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간 건강교실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간 건강교실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3%를 넘어선 서천지역 노인들의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 보건소가 공개한 서천지역 심뇌혈관 질환 유병율을 보면 2017년 충남전체와 비교할 때 고혈압은 9.9%, 당뇨병은 0.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고혈압 및 당뇨병질환자 6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주민건강센터에서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 사전기초검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 건강교실은 간호사와 영양사, 치위생사 등이 전문 보건인력이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치매 및 우울증예방 구강관리 심폐소생술교육 및 체험 만성질환별 식사관리 방법 및 식이체험 등으로 만성질환에 대한 정보제공과 교육 및 체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서해병원 내과 이승화 전문의를 초빙해 고혈압, 당뇨병 관련 전반적인 심뇌질환에 대한 강의로 참여자들에게 만성질환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일정 이외에도 보건소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내 등록된 심뇌혈관질환자 중 보건소 단골환자를 중심으로 안전검사, 경동맥,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등 합병증 검사를 병행해 심뇌질환 환자의 조기 발견과 합병증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김명희 방문보건팀장은 이번 고혈압 당뇨병건강교실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 준수를 안내함으로써 군민 자기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이차적인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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