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310회 임시회 개회…8명 5분 발언
도의회 제310회 임시회 개회…8명 5분 발언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03.20 15:42
  • 호수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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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봉 도의원, 양성평등 조직문화·소통 확산 필요성제기
▲5분 발언에 나선 양금봉 도의원
▲5분 발언에 나선 양금봉 도의원

310회 충남도의회 임시회가 개회되면서 양금봉 도의원을 포함한 8명의 도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5분 발언에 나선 가운데 농업경제환경위 양금봉 도의원은 이날 양성평등 조직문화와 소통정책 확산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공공기관을 제외한 충남도청과 교육청, 15개 시·군 공무원 현황을 파악해보니 여성공무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여성공무원을 위한 양성평등 및 사회적응과 일·가정 양립 등에 대한 생애주기별 소통 정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농업경제환경위 김기서(부여1)의원은 홍성군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 중인 꿈이 자리는 뜰(발달장애 어린이 청소년 보살핌)’행복농장(만성질환자, 장애인 취약계층 돌봄)’은 사회적 농업의 실천사례라면서 충남 사회적 농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사회적 농업을 이끌고 있는 농장들은 그동안 특별한 지원없이 사회적으로 배제된 이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서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과 농촌의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하는 기존의 사회적 경제조직과 연대하는 전략을 도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건설해양소방위 김대영 의원(계룡)올해 11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모든 차량에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영업용 차량은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명시돼 운전자는 항상 불안할 수밖에 없다면서 영업용 차량의 유아보호용 장구 장착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의 안전띠 착용율은 2017OECD 연차보고서 상 앞좌석은 88.5%였지만 뒷좌석과 카시트는 동숭자 불편 및 어린이가 힘들어 한다는 이유로 30.2%, 30%에 그쳤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시범사업으로 영유아 카시트 장착차량을 운영 중에 있다며 현재 충남도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 차량에만 운영 중인 충남도의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위 김영수 의원(서산2)재가 중증장애인은 편견과 차별, 무관심 속에 외면당하는 등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증장애인들이 시설에서 제공받는 행재정적 지원과 인프라를 재가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제도로 방향을 설정해 지원해줘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 홍기후 의원(당진1)전원비율(첫 도착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시·군 중 절반이 충남에 분포돼 있다면서 충남도에 골든타임 준수율을 높이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홍의원은 충남도의 전원비율은 14%로 전국 평균(4.6%)에 비해 3배 높다면서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한 환자들의 목숨이 충남도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생명이 위태롭다면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프랑스의 싸무(SAMU) 시스템처럼 충남도 응급의료 지도의사를 확보해 전원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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