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쓰레기 봉투 위탁사업 관련 공무원 고발
시민단체, 쓰레기 봉투 위탁사업 관련 공무원 고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3.20 15:51
  • 호수 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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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제시 못해 의심할 수밖에 없다”
군, “업체 일탈행위, 수사 결과 따라 징계”

서천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 위탁사업과 관련해 지난 12일 서천사랑시민모임(대표 김용빈)이 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자 군이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지난 14일 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천군은 2019년 조직개편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업무가 공공시설사업소에서 환경보호과로 이관됨에 따른 인계인수 과정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잔량 불일치를 확인하고 즉시 감사에 착수하면서 수탁업체를 서천경찰서에 수사의뢰 한 바 있다. 수탁업체의 미납과 관련해서는 해당업체 직원의 일탈행위로서 공무원과의 유착여부는 서천군 자체조사결과 확인되지 않았으며, 쓰레기 종량제 봉투 담당 공무원은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의결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사업의 수탁업체간 인계인수 과정은 종량제봉투 제작매수, 판매수입금, 이월 수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고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는 10억원 이상의 횡령과 공무원 관여 등은 실체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천사랑시민모임은 지난 12쓰레기 종량제 봉투관련 공무원과 위탁업체에 대해 직무유기와 횡령혐의로 고발했다.

김용빈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천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보공개요청을 통해 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나 관련자료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관련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위탁업체 2억여 원의 변제금액은 빙산의 일각으로 공무원의 직무유기를 넘어 유착과 커넥션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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