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은 지난 20일 대천항에 정박중인 A선박에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외국인선원 B아무개와 B씨가 훔친 지갑을 보관중이던 동료 선원 C아무개씨(장물보관혐의)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외국인선원 B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51분께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대천서부수협 위판장 앞 선착장에 정박중인 H선수 갑판에서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다. 동료선원 C씨 역시 B씨가 지갑을 훔친 것을 알고도 함께 나눠 쓸 목적으로 B씨가 훔친 지갑을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진명섭 수사과장은 “최근 항포구 및 선박 등에서 절도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대한 치안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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