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11시께 보령시 오천항 수협 앞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 이 사고는 운전자 A아무개씨가 오천항 수협 앞이 경사구간임에도 불구 기어를 중립상태로 놔 둔 상태에서 내렸기 때문이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총 14건의 차량 추락 및 침수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올 들어 4월 현재 모두 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봄 나들이철 차량을 이용한 많은 관광객이 항․포구로 몰리고 있는 만큼 부주의로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공간이 좁은 항·포구에서 차량 운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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