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부성민 명예교수, 해조류 8000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기증
충남대 부성민 명예교수, 해조류 8000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기증
  • 뉴스서천
  • 승인 2019.05.02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성민 명예교수가 기증한 뜸부기 표본
▲부성민 명예교수가 기증한 뜸부기 표본

충남대학교 부성민 명예교수사 해조류 표본 8000점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기증했다.

부교수가 기증한 해조류 표본에는 다시마, 모자반, 미역, 톳 등을 비롯해 청정지역이나 깊은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다실미역, 대황, 옥덩굴, 우단청각, 큰불레기말 같은 희귀 표본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채집이 어려워진 뜸부기 표본과 삽시도, 석만도, 외연도, 가의도, 안마도, 횡견도 등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에서 80~90년대에 확보된 표본들도 1000여점이 포함되어 있다.

기증된 표본들은 해양생물자원관 표본 수장고에 분류군 단위별로 보관하고,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를 통해 국내외의 연구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도 해조류 표본들이 공개 및 대여될 예정이다.

부성민 명예교수는 지난 40여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수집한 해조류 표본들을 기증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선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기증은 우리나라 해조류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미래 자산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상하는 해조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바이오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물질 생산에 적합한 해조류의 종류, 분포, 생리 등에 대한 기초연구도 심도 있게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