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만수무강하세요”
“어르신들 만수무강하세요”
  • 허정균 김구환 기자
  • 승인 2019.05.07 21:37
  • 호수 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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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문산·마산사랑후원회 효잔치, 카네이션·꾸러미 전달

어버이날을 앞두고 일부지역 후원회가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흥겨운 효잔치를 개최했는가 하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판교나눔사랑후원회>

▲판교나눔사랑후원회가 주최한 효 큰잔치에 참여한 판교면 내 어르신들
▲판교나눔사랑후원회가 주최한 효 큰잔치에 참여한 판교면 내 어르신들

판교나눔사랑후원회(회장 이종하)는 지난 2일 판교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면내 어르신 800명을 대상으로 ‘제3회 100세누리 판교면 효 큰잔치’를 열었다.
판교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깜찍한 율동을 비롯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점심식사 대접과 ‘사랑이 뭐길래’의 최영철 등 초청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더욱 흥겹고 풍성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올해 99세인 백영녀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6명이 효행상, 노인복지발전 유공상, 감사패 등을 받았다. 
이종하 후원회장은 “판교면 후원회원들과 출향인사들의 성원으로 효 잔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늘만큼은 어르신들이 모든 걱정과 근심을 잊어버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산사랑후원회>

▲마산사랑후원회원들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뒤 어르신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산사랑후원회원들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뒤 어르신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산사랑후원회는 프리지아봉사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지난 2일 면내 50여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카네이션 달아드리고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어 후원회원들은 문화활력소를 찾아 행복경로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120여명에게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나궁리 이아무개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꽃도 달아주고 선물도 주니 우리 아들, 딸처럼 너무 고맙다”며 “복 많이 받고 건강하게 잘 살도록 빌어주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양경자 후원회장은“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카네이션과 꾸러미를 준비했으니 어르신들께서는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산사랑후원회·문산면이장단>

▲문산사랑후원회원들이 이장단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와 생필품을 전달하기에 앞서 면사무소 현관 앞에서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문산사랑후원회원들이 이장단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와 생필품을 전달하기에 앞서 면사무소 현관 앞에서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문산사랑후원회도 문산면 이장단과 함께 지난 2일 면내 어르신 44명에게 보행보조기 8대와 카네이션, 쌀 등을 담은 꾸러미를 전달했다. 
문산면이장단 김재섭 회장은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많아 카네이션 드리면 매우 좋아하신다”며 “특히, 보행보조기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함 물품이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검토해보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문산사랑후원회 회장 구용완은 “어버이날 관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이웃의 따뜻한 나눔의 정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비인면> 

▲다사2리 경로잔치에 참여한 참여자들과 주민들.
▲다사2리 경로잔치에 참여한 참여자들과 주민들.

비인면은 지난 3일 다시2리 마을회관을 찾아 ‘사랑해孝! 다함께 차차차~’ 경로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이 사업은 서천군노인복지관(관장 이경미)·행복비인후원회(회장 문도선)·서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여경순)이 후원해 이동식 밥차와 무료 빨래차를 지원했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봉사로 음향장비지원, 노래교실, 색소폰연주, 건강체조도 진행됐다. 
문도선 행복비인후원회장은 “우리 주변에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오늘처럼 밝고 즐겁게 사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 모두가 행복한 비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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