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2리 소방도로 절실
군사2리 소방도로 절실
  • 김정기
  • 승인 2002.02.28 00:00
  • 호수 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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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밀집, 대형화재 무방비 노출
서천읍 군사리(다락멀) 일대가 소방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이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3백80여 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군사 2리(다락멀) 일대는 좁은 골목길과 노상주차가 극심한 지역으로 화재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
실제로 지난 22일 오후 7시40분경 군사2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차가 진입을 하지 못해 화재현장 50m 전방부터 소방호스를 연결, 1시간 30분만에 겨우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날 화재의 경우 바람이 동반되지 않아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었으나 주민들은 소방도로 확보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48 서천읍 군사리)는 “다른 지역보다 다락멀 일대가 많은 가구가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소방도로 신설 등 군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일대의 소방도로 신설을 위해 용역을 의뢰한 상태이나 예산 소요가 너무 커 고심중인 상태다”며 “중장기적 계획에 소방도로 신설이 계획된 만큼 조속한 예산확보를 통해 소방도로 개설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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