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꽃매미 부화…약충기 방제 서둘러야
갈색날개매미충·꽃매미 부화…약충기 방제 서둘러야
  • 김구환 기자
  • 승인 2019.05.15 13:33
  • 호수 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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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날개매미 성충
▲갈색날개매미 성충

농업기술센터는 과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의 부화가 시작됨에따라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약충기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꽃매미는 지난 430일 부화를 시작했으며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510일부터 15일 사이 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방제적기인 부화일로 부터 15일 이후인 5월말에서 6월초가 방제해야 한다. 특히 그을음병과 가지 산란으로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은 월동난 조사결과 관내 과원 99%에서 관찰됐으며 꽃매미에 비해 기주식물의 범위가 넓고 자생력이 높아 약충기 적기방제와 산림지역 공동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방제방법은 최초 부화 시작일로부터 2주 후인 5월 중하순까지 약충 1차 방제를 실시하고 부화율 90%가 되는 4주 후 2차 방제를 하도록 한다. 또한, 방제 시에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도 함께 방제를 실시하고 적용약제를 사용해 인접 산림지역까지도 방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은 SNS를 활용해 외래해충 적기방제를 홍보·지도하고 끈끈이 트랩(점착트랩) 28600매를 전 읍면 과수농가에 배부했다. 이밖에도 원예특작팀은 7월 성충 출현 이전에 과원 설치 및 효율적 약제방제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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