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유부도 방문
양승조 도지사 유부도 방문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6.06 12:58
  • 호수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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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파괴 논란 갯벌복원사업 후보지 살펴
▲유부도를 방문한 양승조 도지사가 구승완 서천군청 관광축제과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유부도를 방문한 양승조 도지사가 구승완 서천군청 관광축제과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4충남의 최남단 섬인 유부도를 방문했다.

양 지사는 이날 노박래 군수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유부도를 찾아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생태계 파괴 논란을 빚고 있는 유부도 갯벌 해양생태계 복원사업 후보지를 살펴보았다.

유부도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20207월 세계유산위원회의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 일대에는 칠게와 벗들갯지렁이, 서해비단고둥과 같은 갑각류 및 연체동물 등 총 95종의 저서동물을 비롯해 어류 125종과 기타 수산생물 및 무척추동물 60종이 살고 있다.

저어새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6, 넓적부리도요 등 국제적 멸종위기 13종 등의 철새가 찾기도 한다.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9종도 유부도에 살고 있다.

양 지사는 잠재된 관광자원 등을 바탕으로 서천군이 노력해 2020년 서천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선착장 및 방문자센터 등이 건립되면 더 나아진 정주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노인일자리 등을 통한 주민 참여 방안 마련 유부도 선착장 연장 및 정기노선 운항 등을 건의했다.

한편 양 지사는 이날 서천 장항읍 주민참여혁신모델인 두빛나래개소식과 문화예술창작공간, 꼴갑축제장 등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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