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기 쉬운 GMO이야기/(13)몬산토 장학생
■ 알기 쉬운 GMO이야기/(13)몬산토 장학생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6.06 13:24
  • 호수 96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세대에 장학금 지원하는 몬산토
▲2014년 8월 28일 서울대학교 몬산토 장학기금 수여식
▲2014년 8월 28일 서울대학교 몬산토 장학기금 수여식

몬산토는 2009년부터 미래 농업계를 이끌 전 세계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 육성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비첼-볼락 국제장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장학 프로그램은 쌀과 밀의 육종 및 연구 선구자인 헨리 비첼 박사와 노만 볼락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 한다.

이 장학금은 매년 전 세계 각곳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지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박사과정 재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4828일 서울 광화문에 자리 잡고 있는 몬산토코리아는 서울대학교에서 몬산토 장학기금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이석하 교수와 몬산토 하비 글릭(Harvey Glick) 아시아지역 정책 및 과학부문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생명대 식물생산과학부 대학원생 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몬산토코리아가 2013년 국내 농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에 미화 15만 달러(16000만원)를 전달해 마련된 기금으로 수여되는 첫 번째 장학금이었다.

이날 수여식에서 하비 글릭 몬산토 아시아지역 정책 및 과학부문 담당 부사장은 몬산토는 기후변화와 인구증가로 인한 미래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확량을 증대시키고, 가뭄 등 환경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작물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농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보다 혁신적인 차세대 농업기술 개발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598일에 몬산토코리아 이남희 대표는 충남대를 방문해 정상철 총장에게 국내 농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총 4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몬산토 장학금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원예학과, 식물자원학과, 응용생물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부생과 대학원생 20명에게 등록금으로 지원된다.

2016년에도 몬산토 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비첼-볼락 국제장학프로그램에 따른 장학생 모집 공고를 냈다.

2017년부터 몬산토코리아는 몬산토코리아 대학생 서포터즈모집이라는 광고를 내고 대학생들을 모집했다. 2017214일 몬산토 코리아는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위촉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서류 전형과 대면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몬산토 코리아 대학생 서포터즈 30명은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우리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이었다.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성과에 따라 최우수 팀과 우수 팀에게는 각각 300만 원, 1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고 말했다.

▲2018년 7월 ‘몬산토코리아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식
▲2018년 7월 ‘몬산토코리아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식

2018년에도 몬산토코리아 제2기 대학생 서포터즈’ 40명을 모집해 6개월간 활동을 하고 7월 수료식을 가졌다. 이들의 활동내용은 전문가 강연 현장견학 온라인 콘텐츠 아이디어 기획 및 제작 개인 및 팀 과제 수행 등이다.

이들 대학생 서포터즈에게는 개인 및 팀 미션 수행에 따른 소정의 월별 활동비가 지급됐으며, 평가를 거쳐 최우수 팀에게 인당 100만원, 우수 팀과 개인 수상자에게 인당 50만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한다.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먹거리 문제를 소홀히 하는 이유는 중요성이라든가 심각성에 대해 무지 무지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우리 정부 관료들이 ‘GMO 장학생’, 또는 GMO 초국경 다국적 기업인 몬산토 장학생더 구체적으로는 ‘CJ 장학생들로 채워져 있거나 그들의 로비에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군민 2019-06-06 15:58:37
하하하..gmo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몬산토가 얼마나 쓰레기인지..돈앞에 장사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