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지지해준 조합원 여러분에게 감사 드리며 조합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경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서천농협 선거에서 당선된 박창용(51·기호 1번) 조합장의 당선 소감이다.
앞으로 농사를 지으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에서 뛴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겠다는 박 조합장은 “현장중심에서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이익이 조합원에게 환원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경영 악화의 원인을 철저 분석하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생산성 있는 사업을 마련하는가 하면 농협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우직한 성격에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 조합장은 “조합은 조합장만의 몫만은 아니다”며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뛸 것을 당부했다.
또 “농민들이 농업에만 전념하도록 하며 농협이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박창용 조합장은 총 투표인수 4천231중 2천827이 투표한 가운데 2천21표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으며 최규병후보는 786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