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10일차 보령해경 순경
임용 10일차 보령해경 순경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6.19 23:13
  • 호수 9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식 잃고 사고 낸 운전자 구조

지난 13일 오후 610분께 보령시 장은리 매향마을 입구에서 70A아무개 운전자가 도로 옆 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평소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는 A씨가 운전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A씨의 차량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는 등 차량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불구 119 구조대에 의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었던 것은 임용된 지 10일차인 보령해경 정동화 순경의 초동조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정 순경은 반대편 차선에서 사고를 목격한 뒤 차량을 도로 옆에 주차한 뒤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에게 의식을 차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깨웠다. 그 결과 A씨가 의식을 찾은 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경은 사고를 목격하고 순간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라 판단해 즉시 행동에 옮겼을 뿐 경찰관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