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적기 방제 철저 당부
갈색날개매미충 적기 방제 철저 당부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7.16 21:06
  • 호수 9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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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이 트랩 과수농가 배부, 성충 방제 지도
▲갈색날개 매매충
▲갈색날개 매매충

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이 출현함에 따라 과수 농가들에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기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줄기, , 과실 등을 흡즙해 반점, 황화, 낙엽화하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 유발로 과실의 품질을 떨어트린다. 또한 1년생 신초 내부에 산란해 양수분의 이동을 막아 심할 경우 결과지가 고사해 다음해 햇과실이 열리지 않는 큰 피해를 준다.

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은 올해 초 관내 과수원 및 주변 91.1ha에 대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조사 결과 99% 이상 분포해 있음을 확인하고 성충 출현 이후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약충기(월동난이 80% 이상 부화한 5월 말 이후)1차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중점 지도한 바 있다.

또한 성충 출현기 방제를 통한 밀도 감소를 위해 과수 재배 모든 농가(113.3ha, 223 농가)에 끈끈이 트랩을 배부했다. 군 산림축산과와 협업으로 마산면 일대(17.5ha)에 지상 방제를 실시했다.

김조원 원예특작기술팀장은 “1차 약충기 집중방제 이후 성충 출현기에 유인 방제를 실시해 밀도를 감소시켜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방제협의회 및 각종 매체를 통해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미리 배부한 끈끈이 트랩을 성충 출현기(7월 중순) 이전에 설치해 산란기(8~9) 전까지 유인 포살하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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