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기쉬운 GMO이야기 (16)식용유
■ 알기쉬운 GMO이야기 (16)식용유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7.16 23:53
  • 호수 9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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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생산 콩기름·카놀라유 거의 100% GMO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식용유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식용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20169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업체별 유전자변형농산물 수입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지난 2016년까지 대두, 옥수수, 유채 등의 유전자변형농산물이 총 1067712t 수입됐다. 씨제이(CJ)제일제당, 대상, 사조해표, 삼양, 인그리디언코리아 등 5개 대기업의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99.9%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들은 주로 식용유를 만드는 업체들이다.

이들이 식용유를 만들기 위해 수입하는 원료는 대두, 옥수수, 카놀라, 면화씨 등이다. 식용유에는 GMO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법 규정에 따라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비싼 논지엠오 원료를 사용할 리 없는 것이다.

현대 한국요리에서 식용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가정에서 빈대떡을 부치거나 계란 후라이 하나만 하려 해도 식용유가 들어간다. 명절 때가 되면 식용유 선물세트가 마트에 수북히 쌓여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GMO인지 아닌지 신경쓰지 않고 값이 싼 것만 찾는다. 콩기름이나 카놀라유, 옥수수 기름, 면실유 등의 식용유는 100% GMO로 보면 된다. 카놀라유는 대부분 캐나다산 GM유채로 만든다.

식용유는 가정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엄청난 양의 치킨을 소비하고 있는데 그것을 비싼 해바라기유나 올리브유로 튀겨 팔 리 없다. 값싼 콩기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GMO사료를 먹고 자란 닭을 GMO 콩기름으로 튀겨 섭취하는 것이다.

중화요리집에 가면 기름으로 튀긴 음식이 많이 나온다. 양파를 기름에 볶아 자장면을 만들 때에 어떤 식용유를 사용하겠는가.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등은 아직까지 유전자 조작으로 재배하는 곳이 없다. 값이 비싸지만 논지엠오이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광명시는 학교급식에서 논지엠오만 사용하는 지자체 중의 하나이다. 아이들만이라도 논지엠오 먹거리를 공급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충청남도는 아직도 GMO 식용유를 공급하고 있다. 서천의 학생들도 학교급식에서 GMO 식용유로 조리한 급식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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