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준 의장, “특정언론 허위보도 명예훼손 적극 대응”
조동준 의장, “특정언론 허위보도 명예훼손 적극 대응”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7.25 13:10
  • 호수 9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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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5월 임시회 당시 언론사 카메라 위치 등 공개
▲공무원노동조합이 공개한 영상캡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서천군청지부의 갑질언론 구독 및 취재거부진앙지인 서천군의회 조동준 의장이 특정언론의 허위보도로 인한 의회와 의원, 공직자의 명예훼손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의장은 갑질언론 구독 및 취재 거부관련 공식 입장을 지난 22일 개회된 제274회 임시회 개회사와 24일 서천군청 자유게시판(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에서 밝혔다.

 

▲시민단체가 공개한 언론사 카메라 위치(공무원노조 제공)
▲시민단체가 공개한 언론사 카메라 위치(공무원노조 제공)

조 의장은 24일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최근 서천군 공무원노조의 특정 언론사 갑질논란과 관련하여 그 발단이 의회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한다면서 논란이 된 언론사의 취재 방해 주장에 대해 언론사의 취재협조에 최대한 응해온 사실과 달리 의회 직원의 정당한 업무를 트집잡아 의회와 공작자에게 폭언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정언론의 허위보도로 인한 의회와 의원, 공직자의 명예훼손 문제를 적극 검토해 대응하겠다는 조 의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건강한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많은 언론인들의 정당한 활동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고, 왜곡된 보도가 결국 지역의 갈등과 공동체의 분열을 야기하는 병폐를 방치하면 안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의장은 지난 22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진실을 밝히고 잘못을 바로잡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이 과정에 다소의 어려움과 불편이 있다 하더라도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감내하며 동참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사안의 발단이 된 618일 열린 임시회 당시 녹화된 카메라 위치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신성용 노조사무국장은 이번 갑질언론 파문과 관련된 시민단체가 공개한 당시 관련 언론사의 카메라 위치는 군민들을 현혹시키기 충분하기에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5일 갑질언론 취재구독거부운동 돌입과 함께 제작한 스티커를 본청 실과와 사업소, 13개 읍면사무소 부착을 완료한 가운데 실과사업소, 읍면 등에 배달된 신문을 해당 신문사에 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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