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제9회 집수리 로드 자원봉사 실시
희망브리지, 제9회 집수리 로드 자원봉사 실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7.25 18:55
  • 호수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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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가구 도배·장판 교체 봉사 및 세탁 봉사 진행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서천군을 찾아 집수리 봉사, 세탁 봉사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진행한 9회 집수리 로드는 행정안전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관하는 재난 위기 가정 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서천군(22~24)을 시작으로 전남 진도군(25~27), 전북 군산시(28~30) 등 충남, 전북, 전남 3개 지역을 돌며 도배, 장판 등 집수리 및 이불 빨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집수리 로드에는 서류전형과 엄격한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자원봉사자 총 52명이 참여해 집수리봉사팀, 세탁봉사팀, 의료팀, 운영팀 등으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의료팀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 간호 인력 1명이 함께 한다.

서천군을 찾은 집수리 봉사팀은 3일 동안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총 24가구를 대상으로 하루에 8가구씩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내고 새로 도배를 해주며, 낡은 장판 대신 새 장판으로 깔아주고 방충망 및 형광등을 교체했다. 또 이들 집수리 대상 가구에 15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세탁봉사팀은 종천면 행정복지센터, 마산면 행정복지센터, 한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루 8시간 기준 1000kg 분량의 빨래가 가능한 7t의 세탁 차량을 이용해 집수리 수혜가구를 비롯해 마을의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마을주민을 위해 이불 빨래를 실시했다.

이광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사업팀 과장은 “2011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집수리 로드는 지금까지 전국 40개 지역, 1,006여 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희망의 빛을 전파하고 있다집수리 로드가 실의에 빠졌던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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