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서면 이장단 “면 차원에서 반대운동 벌이기로”
최근 마서면 옥북리 산 1-3번지 일원에 레미콘 공장이 들어오려는 움직임이 일자 옥북리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또한 마서면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마서면 차원에서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22일 옥북1리 마을회관에서 만난 옥북1리 나용균 회장은 “옥북리는 청정 장수마을”이라며 “옥북리 주민 50세대 전원이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옥북1리 주민 송 아무개씨는 “투자유치과 공무원이 찾아와서 ‘마을 주민 다수가 반대하지만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며 “공무원은 대체 누구편이냐?”고 물었다.
주민들은 “식품업체가 들어올 계획이었으나 레미콘 공장이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다”며 “생태산단 옆에 레미콘 공장은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옥북리에 들어오려는 레미콘 업체는 지난 2017년 입주 1호 업체로 장항생태산단으로 입주하려다 군민들의 반대로 포기한 업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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