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되지 않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
서면 도둔지구 연안정비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서면 도둔지구 연안정비사업으로 국가사업(총공사비 200억원 이상)으로 검토됐다. 송림지구, 당정지구, 생물자원관지구, 유부도지구는 지자체 사업으로 검토됐다. 군은 지난해 2월 도둔지구를 비롯해 송림지구, 당정지구, 생물자원관지구, 유부도지구, 남전1, 2지구 등 총 7개소를 대상으로 연안 침식과 노후상태, 사업 필요성, 주민피해 현황 등을 조사해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노박래 군수가 해양수산부를 찾아 도둔리 해안지역 거주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6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본계획반영을 위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해양수산부의 검토 결과를 확인한 노박래 군수는 “리아스식 해안의 아름다움을 가진 우리 지역 해안이 난개발되지 않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하고 시공할 것”이라며, “향후 추진 시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은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시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8월 관련부처 협의, 11월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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