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옥수수재배 포장, 열대 거세미나방 발생
서면 옥수수재배 포장, 열대 거세미나방 발생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8.01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센터 70ha 2~4령기 유충 확인…적기방제 당부

지난 30일 서면 부사리, 원두리 등 사료용 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열대 거세미나방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 긴급방제를 당부하는 한편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현장기술 지원단을 구성해 현지 방제 지도에 나섰다.

열대 거세미나방은 중국 등에서 기압골이 통과할 때 날아와 옥수수와 수수 재배지등에서 발생하며 잎과 줄기 심부에 큰 피해를 준다. 암컷 한 마리가 최대 1000개의 알을 산란할 수 있어 방제시기를 노칠 경우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타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커 즉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서면 부사리 원두리 사료용 옥수수 재배 포장 70ha에서 열대 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됐다. 밀도가 심한 포장은 20주당 15마리, 피해엽률 20%의 경계단계 피해수준을 보였다.

식량작물기술팀 김도형 팀장은 열대 거세미나방 유충은 생육 단계에 따라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크게 다를 수 있으니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로 즉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야행성으로 해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약액이 작물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