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추 농가 경영비·노동력 줄인다
친환경 고추 농가 경영비·노동력 줄인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9.08.22 10:03
  • 호수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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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태안군 안면읍 친환경 고추 재배 농가에서 녹비 활용 고추 친환경 양분 관리 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고추 친환경 재배 시 녹비를 활용한 양분 관리로 경영비 및 노동력을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고추 친환경 재배 시 동계 녹비가 밑거름 양분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윤작을 위해 동계 녹비 보리를 재배하는 친환경 고추 재배 농가에서는 헤어리베치와 보리를 전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 혼용 재배해 토양에 환원하고, 2주 후 고추를 정식했을 때 2년차까지 밑거름(유박) 시용 없이 안정적인 양분 공급이 가능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도 농업기술원은 밑거름 시비 과정을 생략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재배 농가 경영비 3.4%를 줄여 소득 증가를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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