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공모 건수는 줄고 사업비는 늘어
주민참여예산공모 건수는 줄고 사업비는 늘어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9.10.02 15:51
  • 호수 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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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규모 군민제안공모에 26건 42억1100만원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신청을 마감한 결과 2019년보다 줄었지만 사업비는 크게 늘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말일로 총액 10억 원 범위의 군민제안공모와 13억 원 규모의 읍면자치계획형으로 나눠 공모했다,

우선 2020년도 군민제안공모(선정규모 총액 10억원)를 마감한 결과 26건으로 지난해보다 6건 줄었지만 사업비는 4211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8배 이상 늘었다.

군민 제안공모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총 26건 중 문화관광분야가 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 경제 및 농림수산 5, 공공행정 및 안전 3, 교육복지 2, 기타 2건 교육복지 및 문화관광 1건 순이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기벌포해전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전국 개봉 영화관 등에 상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동북아 5국의 충돌-기벌포해전 제작을 비롯해 시초마을라디오방송스튜디오 조성 및 운영사업. 술지게미 분말 가공사업, 청소년이 안전한 서천 만들기, 쓰레기 불법소각 근절, 쓰레기 분리수거 모범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다. 사업비 규모의 4배 가량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심도 있는 심의가 요구되고 있다.

읍면 자치계획형 공모는 읍면 당 1억 원씩 배정하는 것으로, 공모결과 26건에 13억 원 규모의 사업이 제안됐다, 2가지 공모를 포함할 경우 내년도 사업은 52건에 503100만원 규모이다.

지난 823일자로 마감한 충남도 제안공모사업 결과 도 정책사업에는 3개 사업에 78000만원, 시군 소규모 주민밀착사업에는 15개 사업에 233000만원 등 모두 311000여만원 규모에 달했다.

한편 서천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오는 16일 분과별 회의를 열어 분과위 소관 부서별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질문답변과 평가를 실시한 뒤 18일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내년도 주민참예예산 제안 공모사업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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